국내 유일 발명학과…“취업 걱정 없어요”_온라인 게임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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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요즘 같은 청년 실업 시대에도 취업 걱정이 거의 없는 대학이 있다고 합니다.

발명과 특허 분야의 틈새 시장을 공략한 맞춤형 실무 교육이 그 비결이었습니다.

천춘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
<리포트>

자동차 유리의 성에를 열선으로 제거하는 도구,

휴대용 자외선 젖병 소독기,

훌라후프에 구슬을 넣어 사용하는 새 운동법까지,

완벽하지 않은 시제품들이지만 모두 발명특허학과 학생들의 재치 넘치는 발명품입니다.

발명의 날을 맞아 5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.

<인터뷰> 조용진(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학회장) : "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. 사람들이 모르는 미지의 개척되지 않은 그런 것들을 저희가 새로 만들어 나가면서."

학과 수업의 가장 큰 원칙은 철저한 실무 위주의 맞춤형 교육입니다.

재학생 전원이 가입한 발명 동아리에서는 선·후배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곧바로 3D 프린터로 구현해 검증을 거칩니다.

기업이 필요로 한 인력, 스스로 창업도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비결입니다.

<인터뷰> 황재효(영동대 발명특허학과 교수) : "창조경제가 강조되는 지금 같은 사회 분위기에서 충분한 학생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있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."

지적재산권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경제 가치도 높아지면서 졸업 후 진로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

<인터뷰> 백자연(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2학년) : "교수님과 선배들한테 많은 것들을 배워서 스마트 IT 업계의 최고 발명가가 되고 싶습니다."

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새내기 발명가들의 꿈이 영글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천춘환입니다.